블라인드 앱 : 블라인드는 정말 익명성이 보장될까?

 

블라인드란 무엇인가? 

블라인드(Blind)는 직장인들이 익명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입니다. 

이 앱은 각 직장의 구성원들이 비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회사 내 문화, 정책, 경험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특히, 블라인드는 실제 직장 이름을 기준으로 그룹을 형성하지만, 사용자들은 익명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기 때문에 직장 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블라인드 앱은 익명성 보장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상당히 높은 수준의 익명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익명성 보장을 위한 기술적 조치

• 회사 이메일로 인증 후 블라인드 계정과의 연결고리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 이용자 데이터를 시스템에 저장하지 않는 "데이터를 버리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 이메일은 복구 불가능한 형태로 암호화되어 별도 저장됩니다.
• 암호화된 이메일과 서비스 계정 간 연관관계가 없어 작성자를 알아낼 수 없습니다

법적/제도적 보호

• 한국, 미국, 일본에서 이메일 인증 과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 본사를 미국 실리콘밸리에 두어 국내 수사기관의 정보 요청에 대응하기 어렵게 했습니다

익명성 보장 사례

• LH 직원의 투기 의혹 관련 글 작성자를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 블라인드 측은 "정보를 요청하더라도 제공할 데이터 자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완벽한 익명성 보장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신원을 노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글의 내용을 통해 간접적으로 작성자를 추정할 여지가 있습니다.
• 해킹 등 예기치 못한 보안 사고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블라인드 앱은 현재 기술적으로 가능한 최고 수준의 익명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 사례에서도 이용자의 신원이 노출된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사용자 스스로 개인정보 보호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