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배경테라폼랩스(Terraform Labs)의 창업자 권도형은 2019년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USD(UST)와 그와 연동된 암호화폐 루나(LUNA)를 출시했습니다. UST는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루나는 UST의 가치를 보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2022년 5월, UST와 루나의 가치가 급락하며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약 50조 원의 손실을 안겼습니다. 사건 진행테라·루나 사태 이후, 권도형은 싱가포르를 떠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등으로 도피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2023년 3월,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이후 미국과 한국에서 그의 신병 인도를 요청했습니다. 몬테네그로 법원은 권도형을 미국으로 송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상황권도형..